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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세계 최초 대용착 자동용접 성공
대우조선해양, 세계 최초 대용착 자동용접 성공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4.06.02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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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수평 대용착 자동용접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수평 대용착 자동용접 기술'은 한번의 작업으로 전체 용접면적의 80% 이상을 용접할 수 있는 조선소들의 숙원 사업으로 꼽히는 기술이다.

수평 용접은 선체 내부 바닥으로부터 10~45cm 높이에 있는 이음부를 10~15회 여러 번 용접해야 하는 열악한 작업이으로 꼽힌다.

대우조선해양은 용접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12년 초부터 산업기술연구소를 주축으로 혁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연구를 진행했다. 신기술은 20m 연속 작업 중 용접 이음부 틈새가 6~13mm 변동해도 자동으로 제어된다.

기술 개발에 성공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말 미국 ABS, 노르웨이 DNV, 프랑스 BV, 일본 NK, 영국 LR 등 해외 5개 선급(선박의 품질을 검사해 항해가 가능함을 보증하는 기관)으로부터 수평 자동용접법에 대한 시공 승인을 받았다. 새로운 공법을 선박 건조에 활용하기 위해 선급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시범적용이 완료된 신기술을 이달부터 LNG선 건조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신기술이 적용되면 대형 블록 당 용접 소요 일정이 기존 3일에서 1.5일로 단축되고, 도크 및 옥외 블록 제작 공정 소요시간의 대폭 줄고, 결함으로 인한 낭비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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