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사업은 민·관이 손잡고 해외에 새마을운동을 수출하는 최초 사례다. 이번 협약에 따라 KOICA와 CJ그룹은 베트남 농촌 자립역량 강화와 농산물 소싱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를 위해 CJ는 최근 베트남에서 트란 탄 남 베트남 농업부 차관, 응웬 뜩 탄 닌투언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두정수 KOICA 이사, 이채욱 CJ㈜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OICA-CJ 베트남 새마울 공유가치창출(CSV) 사업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OICA-CJ 베트남 새마을 CSV 사업’은 민-관이 손잡고 해외에 새마을운동을 수출하는 최초 사례이고 이번 협약에 따라 KOICA와 CJ그룹은 베트남 농촌 자립역량 강화와 농산물 소싱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베트남 정부는 도-농간 경제격차 완화를 위해 신농촌개발계획을 수립해 실시해오고 있으나 재원 부족으로 실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국 농촌 선진화 운동의 시초인 새마을운동 모델을 통해 농가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는 닌투언성의 베트남 농가에 한국산 고추 파종을 공급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농업 기술을 전파하고 재배한 고추는 CJ제일제당에서 구매해 고추장 등 장류 원료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베트남 농가는 선진 농업기술을 익혀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되고, CJ는 신뢰할 수 있는 해외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어 기업과 현지 농가가 상생하는 글로벌 CSV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CJ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정 비율을 지속적으로 마을발전기금으로 환원, 닌투언성 인프라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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