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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 '비중확대'
진에어,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 '비중확대'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9.03.20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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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0일 진에어가 실적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올해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진에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419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1% 늘어난 2856억원으로 예상된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1분기 실적은 낮아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 감익은 지난해 1분기 여객 수요 강세에 따른 일본 및 동남아 노선 호조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6% 급성장하며 생긴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토부의 규제로 인한 제한적인 기단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며 "2019년 이익 추정치를 6%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9~2020년 전망 평균 주당순이익(ROE)과 2019년 전망 주가순자산비율(PBR) 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유추한 적정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3월 들어 국토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10% 이상 상승하면서 추가 상승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국토부 제재로 인해 기단 확대, 신규 노선 취항, 부정기 항공편 운항이 제한돼 있는 상황"이라며 "4월에는 최근 확보된 중국 노선 운수권 배분이 예정돼 있어 주총 이후 진에어의 경영 정상화 여부에 대한 국토부의 판단이 중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B737-MAX 인도 중단으로 인해 대한항공이 교체 수요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진에어로의 서브리스 계획이 (777 3기, 737 5기) 순조롭게 진행될 지 여부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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