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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상승시현, 이평저항 부근 등락심화
주초 상승시현, 이평저항 부근 등락심화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9.03.18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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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거래에 나선 코스피가 전장에 이어 소폭 반등에 나서며 상승 마감했다.

18일, 강보합선대 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상승과 하락이 교차되는 변동성으로 반등에 나서, 사흘간 연속 상승력을 높였다. 이날 지수는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장중 2180선대를 회복하는 등, 동 선대 기반의 상향세를 높였다.

지수는 지난 주말장 급등세에 이날 추가 반등에 나섬으로써 주 저항대인 20일 이동평균선과의 괴리가 급격하게 좁혀진 상태다. 시장은 지난 2130선대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주간에는 20일 이동평균선 수렴과 돌파여부로의 변동성이 뒤따르는 것으로 2200선대 회복에 나설지가 주목된다. 

지수는 연속 나흘간 저점을 높여가고 있다. 또, 사흘간 연속된 반등세로 단기 급등 의미도 동반되어 보인다. 지난 2130선대를 기준으로 오늘까지 상향폭은 약 43p대에 이른다. 수급 선도 주체 부재속 매물출회도 이어지고 있어, 현 지수대를 근간으로 상향세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주어진다. 이에 20일 이평선 수렴에 앞서 경계매물 압박도 고려되어 현 지수대를 중심으로 투자주체간 매매공방은 좀 더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금일 코스피 반등세는 15일 뉴욕증시 상승 영향이 높게 작용했다. 美증시는 미중간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실무자간 적극적인 협의가 이어짐으로써 투자심리 회복을 주도히며, 장세 상향을 이끌었다. 다만, 비교적 개선된 경제지표가 재차 시장기대치에 못미치는 것으로, 지수 상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는 이번주 FOMC 회의 결과를 주목하는 것으로 장세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상향세가 주된 행보에 따라 뉴욕증시는 지난 8일을 기점으로 최근까지 이전 하락폭 만회세가 지속되고 있다. 나스닥 시장과 S&P 500은 3월초 직전 고점 돌파세도 나타냈다. 지난해 사상최고치 수준의 연계시세로 인식하기엔 다소 일러보이나 동 구간대 진입 여부로의 변동성도 주어져 보인다.

금일 코스피 장세 수급은 외국인과 개인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에 나서며 기관이 홀로 순매수를 나타냈다.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차익실현으로 각각 1천 868억원, 45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300억원대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차익실현 물량을 받아냈다. 코스피는 3월에 들어서며 뚜렷한 수급주도 주체가 나타나지 않는 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지수 상향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수급불안에 따른 추가 상향세는 다소 둔화될 여지도 크다는 지적이다.   

시장 거래량은 사흘만에 3억주대를 밑돌며 올해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비중 축소는 관망의미가 커 보인다. 美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연준(Fed)의 금리등 통화정책 변화여부에 주목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 투자분석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지난 주말장 급등세 시현후 주초 반등에 나섬으로써 장세 긍정성 기반의 2180선대 회복 가능성을 높였다" 며 "코스피는 이번주간 2180선을 근간으로 장세 변동성이 우선될 것으로 보이고, 동선대 회복을 기반으로 지수는 2200선 수렴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고 분석하고 "나흘간의 상승으로 단기 급등의미도 동반되고 있어, 주 저항대인 20일 이동평균선 수렴세를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되는 장세 상황은 다소 부담된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코스피는 최근 美증시간 동조화 시세도 긴밀하게 진행중에 있다" 며 "뉴욕증시는 이번주간 美中 무역 갈등 해소를 위한 실무자간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연준(Fed)의 금리동결 등 비둘기파 통화정책 주도로 장세 상향에도 조력하고 있다" 고 설명하고 "다만,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지표부진과 북미 회담 결렬이후 북핵 위기감이 재부상하며 지정학적 위험고조 분위기는 상향주도에 적지않은 걸림돌이 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대외적으로 15일 美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장세 상향이 이어지며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말장 뉴욕증시 상향세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반도체등 기술주 동반 상승이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중 무역갈등 해소를 위한 정상회담 연기이후 중국 부총리와 무역대표부 대표간 협조속 구체적인 사안 도출이 급진전되는 것으로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이번주 뉴욕 시장 참여자들은 FOMC 결과에 주목하는 것으로 장세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들어 연준(Fed)이 금리인상에 나서기 보다는 이전 인상계획 수정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는 예측과 더불어, 비둘지파的 통화정책 개진에도 좀 더 몰두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연준(Fed)의 행보는 장세 하방지지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변동성이 주목된다. 이와 연관되어 이번주 FOMC 발표가 뒤따르는 것으로써 시장 영향력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도 뉴욕증시는 지표 발표를 근간으로 장세 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에 주목하며, 18일에는 3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 주택가격지수를, 19일에는 1월 공장재수주 발표가 대기중에 있다. 20일에는 FOMC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연준(Fed)의 경제 전망과 점도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달 FOMC 기준금리는 현 수준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시장예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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