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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하락조정은 저가매수 기회?
LG디스플레이, 하락조정은 저가매수 기회?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4.30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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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에서 거래중인 LG디스플레이(034200)의 주가가 최근 연속된 하락세로 시세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4일 29,000원대 언저리를 회복한 이후 오늘까지 6거래일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30일 오전 10시 50분 기준으로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300원(-1.26%) 하락한 27,500원을 기록중이다. 
 
 
오늘까지 7거래일간 하락세에 음봉패턴이 지속되고 있어 매물압박에 휘둘리고 있는 모습으로 27,000원대 주가도 위험스러운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지난 3월초를 기점으로 추세적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상승동력은 1분기 실적 기대감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1·4분기중 매출액은 5조 5,877억원, 영업이익 94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시장이 예측한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계절절 비수기와 함께 OLED관련 손실이 주어지는 등, 불리한 여건속에서 선방한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최근 조정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펀더멘탈 개선을 바탕으로 기존의 추세적 시세의미는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LG디스플레이의 주가하락은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물량출회가 주어진 가운데 이전 상승에 대한 가격조정 의미가 크다고 진단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금일 장기 이동평균선 수렴시세를 보이고 있어 현 시세를 기준으로 추가 하락세는 다소 제한적인 상황이다.
 
전일 주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이 장중 하향이탈된 상황은 부담되지만 바닥점대비 약 30% 수준의 하락조정을 보이고 있어 이는 가격조정 범위에서 용인되는 시세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지난 17일 고점대를 기준으로 최근에 이르기까지 조정세가 지속된 상태이므로 현 주가를 기준으로 향후 추가 약세부담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처럼 LG디플레이 주가는 단기 조정세를 통한 매물해소 과정을 거치고 난후 반등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도 업황개선에 따른 펀더멘탈 효과가 주어지고 있다는 점이 향후 주가회복의 주요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업계에선 LCD 패널시장이 점진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대 수요처인 북미·유럽시장에서 지난해 하반기 부터 LCD TV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TV와 모니터 등 대형패널 중심으로 출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급락했던 가격도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도 업계 수익성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유럽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해 50인치 이상 UHD LED TV 판매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당분간 LCD TV 패널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실적 향상과 함께 업계 환경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의 향후 실적도 우호적인 전망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현주가의 조정세는 매수기회로 볼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동부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패널 가격이 바닥을 치고 상승중이며 출하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LCD시장의 업황개선이 두드러지고 있다" 며 "업계 선두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경쟁업체에 비하여 업계선도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상대적 수익성 개선도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분석하고 "최근 주가 조정세는 단기적 변동성으로 이후 주가 회복 가능성이 높은 만큼, 최근의 주가하락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조언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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