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LG전자, 주간 연속된 시세부진..실적효과 볼까?
LG전자, 주간 연속된 시세부진..실적효과 볼까?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4.25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066570)의 주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1일 이후 오늘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부진이다. 이번 주초 LG전자의 주가는 71,000원대를 회복한 바 있다. 

LG전자가 7만원대 주가를 회복한 것은 지난 해 10월중순경 이후 약 반년만이다. 이 기간중에 주가는 한때 6만원이 붕괴되는 시세이탈을 겪기도 하였다.
 
 
LG전자가 지난 3월 중순경 6만원대를 붕괴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약 2년만이며 시세이탈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마음고생이 이어지기도 하였다.
 
최근 LG전자의 주가흐름은 반발력을 기반으로 하는 주가회복이 주된 시세변화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중순 6만원대가 붕괴된 이후 즉각적인 반등세가 이어진 결과이다.
 
한달여간의 상승력으로 회복된 7만원대 주가는 닷새만에 재차 붕괴된 상태다. 이번주 들어 한주내내 부진시세를 보인 것에 주말장인 오늘도 약세가 이어진 결과다. 24일 12시 40분 기준, LG전자의 주가는 전일대비 800원 (-1.29%) 하락하여 주당 69,100원에 호가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 3월중 가장 골이 깊었던 시점에 중기 바닥점을 형성한 이후, 이 구간을 기점으로 상승력이 강화되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추세적 반등이 주된 시세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상승의 기반에는 분기실적 호전 가능성부각 요인이 크다.
 
시장 전문가들은 LG전자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평균 추정치(컨센서스)를 매출 14조841억원에 영업이익 2763억원로 예측하고 있다. 매출은 예년에 비하여 다소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0.9% 줄어든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TV와 생활가전에서는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LG전자가 주력사업으로 추진중인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지난 분기보다 적자폭이 확대되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업황과 실적과의 연관성을 볼때 주력사업에서 실적회복이 주어지지 않고있다는 점에서 주가탄력도 미진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간 시세부진 요인에는 최근 한달여간 이어진 단기급등으로 차익실현 욕구등에 따른 수급요인 뿐아니라, 이러한 LG전자의 실적 현실과도 무관치 않음을 볼 수 있다.
 
스마트폰 경쟁구도에 한참 뒤쳐진 것으로 시장평가를 받고 있는 LG전자가 이미지 쇄신을 위하여 전략폰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상황인 반면, 삼성전자와 애플사의 경쟁구도에서 아직까지는 동사의 위상회복이 여의치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LG전자의 실적발표는 29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LG전자의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상반기 집중된 스포츠 이벤트에 따라 TV수요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 UHD 제품 매출확대도 긍정적 영향이 주어지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에 증권사의 평가도 비교적 긍정적이다. KDB대우증권 박원재 연구원은 "LG전자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4조 4173억원, 영업이익 3720억원으로 추정된다" 며 "기존 추정치에서는 매출액을 4.1%, 영업이익을 56.1% 각각 상향 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연구원은 "실적상향이 예상되는 반면, G2나 G플렉스 같은 좋은 제품을 출시하고도 브랜드 가치가 부족해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사실상 부정적이다" 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29일 실적발표는 삼성전자의 전부문 실적발표 일정과 겹치게 되어, 이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쏠린다는 반응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이 올 1분기 실적을 주도한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LG전자는 지적 되었다시피 모바일 적자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점이 비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