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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악재로 고개숙인 현대중공업 주가
잇따른 악재로 고개숙인 현대중공업 주가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4.23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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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009540) 주가가 잇단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오늘까지 사흘연속 부진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
 
현대중공업은 23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일대비 4,500원(-1.92%) 하락한 204,500원을 기록중이다. 이번달 중순경 22만원을 돌파했던 시세를 감안하면 불과 2주여만에 7%이상 급락한 시세이다. 대형주 시세로는 비교적 낙폭이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 정몽준 의원
이러한 시세불안 요인이 현대중공업의 실적변화등 기업가치와는 무관한 것으로, 여의치 못한 외적상황 요인으로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틀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들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여기에 전일에는 최대주주인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이 페이스북에 남긴 글로 직접 대국민 사과까지 하는 헤프닝을 겪은 것.
 
이러한 악재에 따라 전일 정몽준의원 관련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로 부진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오늘도 여진은 이어지는 모습. 현대중공업 주가는 지난 18일 반등을 보이며 양봉을 나타낸 것을 제외하면 그동안 10거래일간 음봉패턴이 지속 이어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에는 오전중 205,000원도 붕괴,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지난 3월중순경의 1분기 최저점으로 시세가 되돌려질 위기에 처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현대중공업의 주가부진에는 최대주주인 정몽준 의원 주변사 악재등으로 직접적이 영향이 주어진 것으로 볼수 있으나 그 이면에는 실적우려 요인이 더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조선사업부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며 "정유부문의 실적도 당초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 이라고 예측하고 "플랜트사업부의 적자지속 및 건설기계사업부의 제한적인 수익성개선도 최근 시세부진의 원인"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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