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2200선대 근간의 장세 변동성 심화
2200선대 근간의 장세 변동성 심화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9.02.17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2200선대를 근간으로 변동성 심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美·中 무역협상등 글로벌 이슈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영향도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급등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2200선대 하회속 동 구간대를 중심으로 상승과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주간 한때 지수는 고가기준으로 2225선대 언저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올해들어 가장 높은 지수대이고 지난해 10월중 급락이후 넉달여만에 동 구간대를 회복한 시세이다.

2200선대 근간의 장세 변화는 최근 2주여간 지속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이후 두달여간의 쉼없는 상향세에 고점부근 지수대에 해당한다. 기술적으로 과매수권 진입시세에 장세 과열도 동반된 상태다.

▲ 자료출처 : MBC

시장 가격부담에 따라 코스피 조정여력은 어느때 보다 높은 상황에 있다.

이를 근간으로 지난 2주간 변동성에서 가격조정 동반 가능성에 따라 지수는 한때 2170선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가격조정이 시장의 이전 상향세 만큼 충분히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주간 지수는 전반적으로 점진적인 반등세를 연출했다. 일단, 15일 주말장 변동성에서 지수가 -1.34%대 급락세를 겪은 장세 부진을 제외하면 지난 한주는 상향세 의미가 높게 주어진다.

코스피가 가격부담을 안은채 연고점 부근의 단기고점 리스크가 상존하는 구간에서 2주간 2200선대 근간의 변동성을 지속하는 데는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협상 재개를 위한 양국간 교섭 영향력이 높게 작용했다.

美·中 무역협상 성과 기대감은 지난주간 시진핑 주석이 북경에 머물고 있는 美무역대표부(USTR) 접견 상황과 트럼프 대통령의 이전 대중 무역 협상인식도가 다소 긍정적 변화를 보이는 과정을 계기로 증시 상향을 주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분쟁 휴전 마감일 기간을 60일 연장할 수 있다고 시사하는 등, 비교적 양국간 무역협상 타결 의지를 높였다. 이 때를 기점으로 코스피는 2220선대 언저리 부근을 회복했고 뉴욕 3대 증시도 직전 고점 돌파세를 나타냈다.

사실상 2주여간의 코스피 변동성에서 추가 상승과 조정지속 여부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여부와 긴밀히 연계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주에도 유사한 상황의 장세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뉴욕증시 향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국의 셧다운(정부 일시 업무 정지) 우려와 미국 국가비상사태 선포 우려 등, 정치 경제에 미치는 돌발적 불확실성 돌출여부도 이번주간 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대외요인과는 별도로 코스피 장세지표 변화는 시장의 하방변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시장수급 상황은 뚜렷한 매수 주체 부재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지수 상향 여력은 어느때보다 점차 약화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최근 6거래일간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도 2200선대를 근간으로 단기고점 인식의 시가총액 상위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기조를 높이고 있다.

이는 2200선대 부근에서 차익실현 물량부담 가중 상황을 고조, 이번주에도 지수 상향에 적지않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는 2월초 2200선대 회복이후 동 두간대를 중심으로 상방경직 시세를 지속한 바 있다.

향후 코스피 장세에 대하여 2월 중순 특히, 이번주를 기점으로 2200선대 변화이후 지수의 상향 또는 조정으로의 장세향방이 가시권에 들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이전 北美 정상간 회담확정 이슈가 시장영향력을 높인 이후, 최근 미중간 무역협상 추이가 이번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장세에 반영되는 것으로써, 이후 장세 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연관되어 시장 변화에 美·中 무역협상 긍정성이 어느정도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가격부담과 차익실현 욕구 그리고 기술적 유효성등, 하방요인들이 어느정도 상쇄되는지에 따른 장세 변동성이 뒤따를 것이라는 지적이다.

대외적으로 이번주 美증시는 미중간 무역협상 타결로의 긍정적 변화에 기인하여 이번주에도 장세 상향이 지속될지가 주목된다. 현재 뉴욕의 3대 지수는 2월중순 단기 가겨조정이후 되반등 양상의 지난해 4분기 시세를 회복한 상태다. 시장간 두달여간의 상승세로 주봉상 추세 반전적 장세 변화도 지속되고 있다.

사실상 現뉴욕증시는 이전 가격부담이 조정세로 나타날 즈음에서 2월중 변동성이 상향세를 지속, 중기추세 회복으로의 기술적 유효성이 주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자료출처 : MBC

여기에 美증시에 미치는 대내외 이슈도 비교적 긍정적이다.

이를 기반으로 이번주에는 우선적으로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재개를 위한 양국간 협상 전개 상황과 추이가 증시 향방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이번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공개되는 점도 유력한 장세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앞서, 연준(Fed)은 1월중 FOMC를 통해 이전 금리인상 방침에서 순차적 완화를 통한 비돌기파적 통화 정책스탠스로 증시 상향을 주도한 바 있다. 이러한 연준의 통화 정책 방침은 이번달에도 유사한 행태로써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美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표(PMI)가 발표된다. 지난주 기대했던 12월 소매판매의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이번주 경제지표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는 좀 더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21일에 발표되는 12월 내구재수주, 2월 마킷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1월 기존주택판매, 주간실업보험 청구자 수 등, 집중발표가 대기중인 경제지표도 시장변화에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18일 '대통령의 날'에는 美금융시장이 휴장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