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지난해 기관간Repo거래금액 1경6223조원...전년比 21%↑
지난해 기관간Repo거래금액 1경6223조원...전년比 21%↑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9.01.23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기관간Repo거래금액은 1경6223조원으로 2017년 1경3331조원 대비 21.7%, 일평균잔액도 75조4000억원으로 2017년 61조5000억원 대비 22.6%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기관간Repo거래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금액의 경우 2014년 5620조원 대비 약 2.9배로 증가했으며, 일평균잔액의 경우도 2014년 29조5000억원 대비 약 2.6배 성장했다.

예탁결제원은 기관간Repo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요인은 금융위의 ‘금융회사간 단기자금시장 개편방안’에 따른 은행 중심의 콜시장 운영과 ‘단기금융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른 시장 참가자 확대 그 밖에 사모펀드 등  자산운용업 활성화에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

예탁결제원은 "증권회사, 자산운용사 등 제2금융권이 단기자금 조달수단으로 기관간Repo거래를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콜시장과 비교 시 일평균잔액 기준으로 2014년 기관간Repo시장이 콜시장의 약 1.2배 수준이었으나, 2018년에는 기관간Repo시장이 콜시장에 비해 약 5.7배 규모로 성장했다.

거래유형별로 살펴보면 일평균잔액 기준 중개거래 73조7000억원, 직거래 1조7000억원으로 각각 97.7%, 2.3%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중개거래 비중은 2014년 86.8%에서 2018년 97.7%로 10.9%p 증가한 반면 직거래 비중은 2014년 13.2%에서 2018년 2.3%로 10.9%포인트  감소했다.

업종별 거래규모는 일평균 매도잔액(자금차입)기준으로 국내증권사가 43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자산운용사 21조2000억원, 국내증권사(신탁) 4조2000억원, 국내은행 2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평균 매수잔액(자금대여)기준으로는 자산운용사가 24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국내은행(신탁) 19조원, 국내은행 11조5000억원 순이었다.

2017년과 비교하면 자산운용사(22조7000억원 → 24조4000억원)와 국내은행(신탁)(14조3000억원 → 19조원)의 거래잔액이 크게 늘었다.

거래통화별 일평균잔액은 원화가 73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97.5%를 차지하며, 2017년 59조6000억원 대비 23.3% 증가했다. 외화의 경우 일평균잔액 1조9000억원(원화환산기준)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담보증권 비중은, 안정증권으로 선호되는 국채가 54.1%(54조7000억원)로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금융채 29.5%, 통안채 9.3%, 특수채 4.6%, 회사채 1.4%순이다. 2017년과 대비하면 국채 및 금융채는 각각 3.4%P 및 3.5%P 증가한 반면 통안채 및 특수채는 각각 6.8%P 및 0.4%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말 기준 전체 3275건의 거래 중, 거래기간 1∼4일물이 2886건(88.1%)으로 가장 많았고, 5∼7일물이 220건(6.7%), 8∼15일물 60건(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