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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단기조정이후 반등..GDR발행효과?
기업은행, 단기조정이후 반등..GDR발행효과?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4.03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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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024110)이 최근 사흘간의 약세를 극복하고 금일 장중 큰폭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기업은행은 전일대비 300원(+1.92%) 상승한 주당 13,250원대에 거래가 형성중이다. 장중한때 +3.5%대 에 이르는 주가반등이 이어지기도 하였지만, 현재 고가부근에서 차익매물 출회로 고점은 다소 낮아지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3월 말일에 이사회에서 자사주 소각을 통해 보통주 26,200,882 주(총 주식수 대비 4.0%)를 기초로 해외주식예탁증권(3억불 규모 GDR 발행)을 발행할 계획임을 공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행은 약 20bps의 자본비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도 기업은행이 BIS자본비율을 높이고 중소기업 자금지원의 재원을 확충한다는 의미에서 기업가치를 높이는 승수효과가 주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최근 주가상승은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업은행의 주가는 지난주 27일을 기점으로 13,800원대 연고점시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13,800원대 주가 회복은 지난 2012년 이후 약 2년만이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의미도 높아 단기적으로 조정시세를 나타낸 바 있다. 특히 이번주간에 시장의 급등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의 시세편승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주가 조정세가 주어진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금일2~3%대 반등은 직전 고점 부근 가격대를 회복하기 위한 시세행보로써 반발력이 강하게 유입되고 있어, 추가 행보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GDR 발행 공시는 이전에 노출된 재료의미도 있으나 이미 시장에 알려졌었기 때문에 새로운 뉴스는 아니다" 고 전하면서도 "기업은행의 BIS 총자기자본비율과 Tier1 자기자본 비율은 각각 12.5%, 9.23%로 약 20bps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 예측했다.
 
또 "기업은행의 1 분기 순이익은 3,137 억원(+23% YoY, +87% QoQ)으로 블룸버그,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를 각각 11%, 9%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며 "최근 주가가 단기상승에 따른 물량부담과 오버행 이슈 재부각으로 주가 하락 가능성 존재하나  2014 년은 기업은행에게 대출 성장의 확대와 판관비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져, 이익 회복 국면의 초기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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