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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영국 머시게이트웨이 공사 계약 완료
삼성물산,영국 머시게이트웨이 공사 계약 완료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4.04.02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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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영국 자치구 할튼 보로 카운슬이 발주한 민관협력사업(PPP)인 영국 머시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의 설계 및 시공분야에 대한 최종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영국의 건설기업인 키어와 스페인 글로벌 건설기업 FCC와 '머시링크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머시 게이트웨이는 영국 런던 북서쪽 약 230㎞ 지점 리버풀 머시강을 통과하는 총 연장 2.13㎞, 6차선 규모의 교량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1㎞의 사장교와 접속교량으로 이뤄진다. 7.3㎞의 고속도로 신설과 보수 작업도 함께 진행되며 준공 예정일은 2018년 2월이다.

총 공사비는 약 4억5000만 파운드(8079억원)로 '머시링크 컨소시엄'에 참여한 삼성물산의 지분은 33.3%(1억5000만 파운드, 2693억원)다.

삼성물산은 영국 최대 PPP 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신뢰구축이 큰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머시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기업은 호주의 금융투자회사 맥쿼리 그룹으로 삼성물산은 이 기업과 국내 최장 사장교인 인천대교 공사를 수행하면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총 22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트로 공사를 공동으로 수행 중인 스페인의 건설기업 FCC 역시 삼성물산의 기술력과 사업수행역량을 높이 평가해 컨소시엄에 함께할 것을 먼저 제안했다"며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글로벌 고객과의 협업을 통해 유럽 등 선진 건설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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