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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018 BLOSUM DAY’서 블로그 변화 방향성 소개
네이버, ‘2018 BLOSUM DAY’서 블로그 변화 방향성 소개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8.06.15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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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블로그 15주년을 맞아 500여명의 블로거를 초대해 블로그의 새로운 변화에 대해 소개하는 ‘2018 BLOSUM DAY’을 진행했다.

네이버는 15일 진행한 ‘2018 BLOSUM DAY’에서 블로그를 통해 동영상 콘텐츠가 더 많이 생산되고 노출되도록 동영상 중심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장 큰 변화를 줬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손쉽게 영상편집을 할 수 있는 전문 창작툴은 물론, 개별 동영상 검색 및 추천 기술 기반의 동영상 연속 재생 플레이어 기능 등을 공개했다.

▲ 네이버가 15일 500여명의 블로거들을 초대해 ‘2018 BLOSUM DAY’을 진행하고 앞으로의 블로그 변화 방향성에 대해 공개했다.

우선 블로거가 동영상을 편하게 올릴 수 있도록 블로그앱에서 동영상 촬영을 비롯해 음성분리, 자막 편집, 스틸 이미지 추출 등 동영상을 손쉽게 편집할 수 있는 무비 에디터 기능이 추가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동영상 내 음성을 분석해 스틸이미지나 짧은 영상을 자동적으로 추출해서 보여주는 ‘브이로그 에디터’를 새롭게 소개했다.

해당 기능을 통해 블로거들은 풀영상 뿐 아니라 짤방, 연속스틸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동영상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어 보여줄 수 있다.

이와 함께 개별 동영상도 검색이 가능하도록 동영상 업로드 시 각각 동영상에 제목, 설명, 태그 등을 넣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이제까지는 블로그 제목 기반의 동영상 검색만 가능했다면, 앞으로는 블로그에 올려진 다양한 동영상을 찾아볼 수 있게 됐다는게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또한 동영상 검색 시 추천기술을 활용해 비슷한 영상들이 연속 재생되어 보여지는 ‘동영상 연속 재생 플레이어’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외에도 블로거가 글만 작성하면 글의 주제와 문맥에 맞게 글과 이미지, 영상을 알아서 편집해주는 ‘오토 트랜스포메이션 기술’도 최초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블로거들은 앞으로 편집 신경 쓰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글만 올리면 되기 때문에 더 많은 콘텐츠가 생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새롭게 바뀌는 스마트에디터에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작성한 콘텐츠를 해당 서비스 모양으로 그대로 가져올 수 있는 기능 ▲음성 연동 필터와 동영상 얼굴 인식 필터를 적용해 모자이크 등의 특수 기능을 넣을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

또한, ▲말을 하면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해 포스팅해주는 기능 ▲네이버의 다른 서비스와 호환되는 멀티 포스팅 기능 (ex. 네이버 쇼핑에서 리뷰를 남기면 내 블로그에도 자동 포스팅) 등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 ‘2018 BLOSUM DAY’에서 김승언 아폴로 CIC 대표가 키노트 발표를 하고 있다.

김승언 아폴로 CIC 대표는 블로거와 광고주, 이들의 콘텐츠와 상품을 찾는 사용자가 연결되는 생태계에 대해 언급하면서 올 해 말 블로그의 수익배분프로그램인 ‘애드포스트’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우선 블로그 하단에만 광고가 노출됐던 기존과 달리, 본문 내에도 1개의 광고 영역을 추가할 수 있게 하고, 해당 광고 노출 여부 및 위치는 블로거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블로거는 본인의 포스팅이 잘 읽혀질 수 있도록 글마다 어울리는 위치에 광고를 배치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를 위해 광고가 이용자와 블로거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AI가 빅데이터를 분석했다”며, “사용자가 선호하는 상품 광고를 추천해주는 기술 및 자체 개발한 프라이버시 지표를 토대로 AI가 프라이버시 침해에 따른 사용자의 불쾌감까지 고려해 추천해주는 기술 등을 개발,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김승언 아폴로 CIC 대표는 네이버 검색에서 블로그 서비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블로그가 텍스트, 동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UGC를 더 쉽게 담아내고 자신의 생각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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