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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제 러시아·캐나다에서도 국내요금으로 통화하세요”
KT “이제 러시아·캐나다에서도 국내요금으로 통화하세요”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8.06.12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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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용자라면 이제 러시아와 캐나다에서도 부담 없이 국내요금으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12일 KT는 해외에서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ON’을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이날부터 러시아, 캐나다에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T 로밍ON은 5개국에서 제공된다.

로밍ON 서비스가 적용되면서 러시아, 캐나다에서 음성통화 요금은 최대 98% 저렴해진다.

▲ KT가 12일부터 러시아와 캐나다에도 국내와 똑같은 음성통화 요금을 적용하는 ‘로밍ON’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전까지 러시아, 캐나다에서 음성통화할 경우 1분에 러시아는 최대 5,003원, 캐나다는 최대 2,277원의 요금을 부담해야 했지만 로밍ON 적용에 따라 러시아, 캐나다에서 음성통화 할 경우 1분에 119원, 10분에 1188원만 부담하면 된다.

로밍ON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모든 KT 가입자에게 자동 적용된다.

KT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첫 선을 보인 로밍ON은 미국, 중국, 일본 3국을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 초 연휴를 활용해 일본 여행을 다녀온 38세 직장인 이모 씨는 “일본에서 가족에게 안부전화를 했는데 통화 요금이 100원 남짓 나왔다는 문자 안내를 받고 요금 폭탄 걱정 없이 지인들과 음성통화를 계속 사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용자 호응에 힘입어 5월 30일 로밍ON이 적용된 미국, 중국, 일본에서는 음성통화량이 일 최대 2배, 음성 이용자도 일 최대 5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 상무는 “로밍ON 시행 이후 미·중·일 음성통화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2019년까지 전 세계로 빠르게 확대해 KT 모든 고객이 전 세계 어디서나 국내요금으로 부담 없이 통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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