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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만의 반락세, 2450선대 변동성 확대
신승우 기자  |  ss0110@s-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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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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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후반에 접어든 코스피가 반등 하룻만에 약세로 전환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17일, 추가 반등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매물출회에 반락하며 낙폭을 확대, 전일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하는 부진세를 연출했다. 이날 하락세로 지수는 하룻만에 2450선대가 재차 붕괴되며 최근 7거래일만에 가장 낮은 지수대를 나타냈다. 

금일 장중 고가부근에서 중장기(20일,120일) 이평선 수렴세를 보이기도 했던 지수는 반락세가 가속되며 그동안 하방 지지대 역활을 지속했던 60일 이평선에서도 하회했다. 코스피가 동 이평선을 하향이탈한 것은 7거래일만이다. 

또, 시장은 지난 9일과 4월의 직전저점 부근으로 재차 회귀하며 동구간대 연동세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명일 주말장과 다음주 시장은 2450선대의 전저점 부근 시세를 중심으로 장세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 자료출처 : KBS

이날 코스피는 전일 美증시 반등세에 반하여 동조화 시세가 크게 미약한 장세를 지속했다.

삼성전자가 반등 하룻만에 반락하며 한달여만에 중기 이평선 붕괴세를 나타낸 상황에 더하여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주를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짐으로써 장세 부진을 재촉한 모양새다.

금일 지수 하락은 매수세 하룻만에 재차 대규모 매도에 나선 외국인 수급 영향이 높게 작용했다.

외국인은 업종 대표주 위주의 매물화 강도를 높이며 일간 2700억원대에 이르는 순매도로 장세 부진을 주도했다.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외국인 매물을 받아냈지만 여의치 못했다. 주말장을 앞두고 외국인이 매물화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수급악화에 따른 코스피 추가 하방변화 가능성도 주어져 보인다.

이날 외국인 매도세에 더하여, 북한이 南·北 고위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데 따른 불확실성 고조도 주후반 장세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이전 화해모드와 달리 돌발된 대북리스크가 부각됨으로써 장세악영향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합의된 北·美간 정상회담에도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장세 불안감 수위를 높이는 것으로, 시장참여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오늘은 남북간 고위급회담 불발로써 관련업종 부진세가 두드러진 반면, 최근 先조정을 보였던 남북경협주들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선별 유입되기도 했다.

주말장을 앞두고 코스피는 전일 반짝상승에 되반락함으로써 이번주 장세는 하방변화가 우선된 변동성 의미도 부각되고 있다. 또, 지수가 전저점 부근 시세로 마감함으로써 명일 주말장 행보에도 빨간불이 켜진 모양새다.

이번주에도 코스피는 상승위주의 강세시현에 나선 美증시와의 동조화 시세가 여전히 미약한 장세를 나타냈다. 지수가 이번주간 직전저점 부근 시세를 지속함으로써 사실상 시세지체 의미는 좀 더 부각되어 보인다.  

메리츠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전일 반등세 하룻만에 재반락하며 반등폭 대부분을 반납하는 등, 주후반 하향지향 강도를 높였다" 며 "이번주 가장 낮은 지수대를 나타낸 상황에서, 명일 주말장 변동성을 통해 2550선대 부근의 전저점 지지여부로의 장세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도 외국인 매도세 강화에 따라 수급불균형 영향의 장세 부진을 면치못했다" 며 "외국인의 시장 지분축소가 지속됨으로써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시세불안도 가중되는 등, 시장반등을 위한 모멘텀 부재로의 이중고에도 시달리는 모양새다" 고 지적하고 "주말장 변동성에서 전저점 붕괴세가 이어질 경우, 투자심리 악화에 따라 장세 급락을 재촉할 수도 있어 향후 변동성을 관망할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 자료출처 : KBS

대외적으로 전일 美증시는 조정세 하룻만에 반등에 나서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약세 하룻만의 즉각적인 반등세로 3대지수 모두 전일 하락폭 대부분을 만회했다. 

이날 뉴욕증시 반등은 대표적인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는 등, 기업들의 실적호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날 북한발 北·美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 언급에 따라 악영향이 부각되며 장세상향에 적지않은 걸림돌로 작용했다. 

그 동안 북미 정상간 회담과 연관된 긍정적 코멘트로 SNS를 멈추지 않던 트럼프 대통령도 언급을 자제하는 등, 북한의 돌발적 행위에 대하여 美정부측 대응모색에도 나선 모양새다. 단기적으로 美정부 대응책이 주목되는 상황에, 대응수위와 북한반응 여부에 따라 장세 변동성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욕증시 하방변화를 주도했던 10년물 만기 국채수익률도 완만한 상승을 지속해 여전히 시장 하방변화 가능성은 잠재되어 보인다. 이에 1분기 실적 발표가 막바지에 이른 장세국면에서 이번주를 기점으로 뉴욕증시 행보에도 적지않은 변화가 뒤따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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