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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외 호재에 수급개선세로 강세장 시현
장내외 호재에 수급개선세로 강세장 시현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8.04.18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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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중반에 접어든 코스피가 약세 하룻만에 반등에 나서며 큰폭의 상승세로 강세장을 펼쳤다.

18일, 상승갭 출발에 추가 반등력을 높인 코스피는 강세에 나서며 장중 2480선대 부근에 육박, 오랜만에 시세확대를 연출했다. 이날 지수는 일간 상승폭이 +1%대를 넘는 것으로 약 한달여만에 가장 높은 지수대를 기록했다. 

오늘 지수는 고가부근에서 지난 3월중순 고점대와의 연계시세를 보이기도 했다. 또, 장기(120일) 이평선대를 장중 돌파하는 등, 최근 나흘간 변동성에서 이평밀집구간 돌파세가 병행되는 장세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장기 이평선과 3월중 고점대의 수렴과 돌파세를 근간으로 하는, 주후반 변동성이 우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상승에 더하여 최근 코스피는 4월초 2410선대를 기반으로 약 3주여간 우상향 지향으로의 장세패턴도 지속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올해들어 최대 매물대 구간과 이평선 밀집 구간수렴이 주어짐에 따라, 돌파세를 앞두는 것으로써 2500선대 회복 가능성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KBS

오늘은 삼성전자등 이전에 先조정을 보인 종목과 실적 기반의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반등세가 주어지는 것으로, 시가총액 상위주 중심의 호조세가 장세 상향을 이끌었다.    

시장은 상승갭에 추가 반등력을 높임으로써 대양봉 시현에 수급개선도 뚜렷하게 주어진 모습이다.

비록 고점대에서 매물압박으로 상승분을 소폭 내주기는 했지만 지수가 고가부근 마감을 보임에 따라, 주후반 변동성도 유리하게 이끌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단·중기(5일, 60일) 이평선간 GC(Golden Cross)가 이어짐으로써, 장세 상향에도 조력한 모양새다. 시장 거래량은 6억주대를 기록, 약 6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거래규모를 보이며 풍부한 유동성 기반의 장세변화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간밤 美증시가 이틀연속 상승력을 높인 상황에 더하여 그간 매도 기조를 높였던 외국인이 오랜만에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장세견인에 앞장선 영향이 높게 작용했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일간 3400억원대 순매수로 오랜만에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기관도 소폭 순매수에 나서며 동반 매수세로 개인의 대규모 차익실현을 받아냈다. 

시장 내적으로 이날 南北美간의 종전선언을 위한 협의가 추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소멸 기대감이 부각, 증시 상향에 영향이 미쳤다. 또, 美·北간 최고위급 접촉에 따른 정상회담 급진전 가능성을 높인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일 美증시에서는 기업 실적호조와 경제지표 개선세에 따라 3대 지수 모두 상승력을 고조, 코스피 동조화를 이끌어 냈다. 전일까지 대부분의 주요 기업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것으로써 투자심리를 한껏 높이며 장세 상향을 주도한 모양새다.

뉴욕증시는 최근 돌발된 국제정세와 무역분쟁등 장세 영향력이 큰 이슈와는 별개로, 시장참여자들의 눈높이가 기업실적 발표에 맞춰지며 장세 상향을 이끌어 내는 형국이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전일 약세에 주초 60일 이평선 근간의 장세변동성을 높인 가운데 오늘은 대내외 호재영향과 외국인 수급견인으로, +1%대 이상 급등세를 연출했다" 며 "시장은 우상향 지향세에 기술적 유효성이 더해졌고 실적개선 기대감의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로 수급개선 조짐이 나타나는 등, 시장의 상향세가 두드러진 하루로 평가된다" 고 분석하고 "지수는 3월 고점구간 연계세를 보임으로써 주후반 수렴과 돌파여부로의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며 "이러한 장세 상향을 기반으로 코스피는 2500선 돌파가능성을 높여갈 것으로 예측된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은 대형주 중심의 상향세가 두드러졌고 장중 남북미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중이라는 소식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상쇄 기대감을 부각, 장세 상향을 이끌었다" 며 "장내외 긍정성 기반의 장세호전으로 직전고점 돌파 가능성을 높였고 수급개선 조짐과 기술적으로 이평선과 매물대 밀집 구간 돌파여력이 잠재된 것도, 주후반 추가 상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고 강조했다.

▲ 자료출처 : KBS

대외적으로 간밤 美증시는 3대 지수 모두 기업실적에 환호하며 이틀째 상승력을 지속했다.

오랜만에 시장간 상승갭 출발을 보인 美증시는 강세시현으로 중기 이평선 수렴과 돌파세가 이어지는 등, 시장간 평균 +1%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에 지난 2월중 중기 바닥 수렴후 턴어라운드 장세를 나타낸 상황에 더하여, 우상향 지향세에도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시장 지수는 이번달초 시세불안에 시달렸던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 등 주요 기술주가 대폭 상승에 나서며, 여타 종목 시세를 이끌었다.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사실상 기업들의 분기 실적 추정치에 대비하여 실적 성적표가 기대 이상으로 발표되면서, 장세 상향도 배가 되는 모습이다. 더불어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개선세를 보이며 장세 호조에 조력했다.

이에 따라 최근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에 더하여 지정학적 돌발 리스크로 장세 몸살을 앓았던 증시 상황이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 발표에 고무되는 등, 당분간 실적 기대감이 장세분위기를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美증시 전문가들은 기대이상의 실적호전이 이어짐으로써 당분간 시장의 관심은 실적에 모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추가 변동성에 대한 관심도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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