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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사 절반 이상 적자…고유운용 수익 급감
투자자문사 절반 이상 적자…고유운용 수익 급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4.02.27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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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감소 등 주식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투자자문사들의 실적도 점차 나빠지고 있다. 가장 손실이 큰 곳은 가치투자자문사이고 이어 그린과 앱솔리드 순으로 손실이 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3분기(10~12월) 업무보고서를 제출한 140개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은 61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14억원(65%)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유재산 운용이익이 전분기 177억원에서 36억원으로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영업수익은 전분기 대비 100억원 감소했고, 영업비용은 28억원 늘어났으며 영업수익은 수수료 수익 318억원, 고유재산운용 수익 293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영업비용은 판매관리비(256억원)와 고유재산 운용손실(257억원) 등에서 주로 지출됐다.

분기순손실 회사는 81개사로 전체의 57.9%를 차지했다. 전분기에 비해 6개사가 늘어났다. 가장 손실이 큰 곳은 가치투자자문사(27억5000만원)이고 이어 그린(12억1000만원)과 앱솔리드(9억2000만원) 순으로 손실이 컸다.

순이익 상위 10개사의 분기 순이익은 152억원을 기록해 전체 투자자문사의 분기순이익을 초과했으며 이들 10개사의 영업점유율도 전체 자문사의 25%를 차지했다.

자문사들의 총 계약고는 21조6천억원으로 증권사 등에 대한 자문계약이 증가하면서 전분기에 비해 5천억원 정도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투자자문사의 총 자기자본은 5천70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9억원(1.5%) 줄었다.

한편 업무보고서를 미제출한 회사를 포함한 전체 자문사는 156개로, 전분기 말보다 2개사가 감소했으며 5개사는 신규 진입한 한면, 7개사가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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