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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OMC 정례회의에 관망 부각
美FOMC 정례회의에 관망 부각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8.03.2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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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반등 하룻만에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선대 변동성을 보였다. 

21일, 보합선대로 출발한 코스피는 투자주체간 관망세에 장중 변동성이 자제된 행보로 상승 하룻만에 숨고르기를 나타냈다. 시장은 하락으로 전환했으나 지수 하락폭은 보합선에 그쳐 약세에 따른 장세부담은 크지 않아 보인다.

오늘은 오전장 반등세가 유입되며 상승시도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개인 매물출회에 상향세가 둔화된 양상을 보였다. 또, 주체간 관망탓에 하방변화를 일으키기에도 여의치 못한 것으로 코스피는 일간 보합선대 변동성을 유지한 모양새다. 

시장은 21일 美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주체간 뚜렷한 관망세에 장세향방도 호모한 장세상황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지수는 추세선 부근 변동성을 유지하며 하방변화가 제한된 양상을 나타냈다.

▲ 자료출처 : MBC

반면, 상향변화도 둔화된 것으로 시장 변동성은 주후반 FOMC 발표이후로 미뤄진 모양새다.

이날 코스피가 보합선대 등락에 국한됨으로써 최근 2주여간 코스피는 2480선대 부근 중심의 장세를 지속했다. 이는 기간횡보세 의미도 높아 시장 상향변화에는 부담되어 보인다.

시장 수급변화도 비교적 정체된 분위기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관망부각에 사흘간 연속 차익실현에 나섬으로써 수급주도력 부재에 장세 주도력도 크게 미약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기관이 이번주간 연속 순매수를 이어감으로써 차익매물을 적절히 받아내어 하방을 지지력을 높였다. 

여전히 코스피는 중장기 이평밀집구간 지지대를 기반으로 추세선 부근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어 상향변화 가능성은 높은 상태에 있다. 따라서 주체간 수급여건 개선세가 뒷받침된다면 2500선 돌파가능성도 기대된다. 반면, 이번주 美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장세부담 가중의 하방우려감도 높아 보인다.

삼성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전일 돌발악재를 이겨내며 극적 반등에 성공한 이후 하룻만에 숨고르기에 나섰다" 며 "주중 美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장세를 지배하는 것으로 관망분위기에 쉬어가는 모양새다" 고 분석하고 "연준(Fed)의 금리인상 기조가 주중 현실화되는 상황을 맞게될 것으로 보여, 단기간 장세충격도 예상된다" 고 전망하면서도 "기준금리 인상과 연관된 시장영향력은 이전 시세에 적극 반영되어 있다는 점도 고려된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주중 美 FOMC 회의 이후 美경제회복 기반의 금리 예상치를 담은 점도표가 상향조정될 수도 있다" 며 "이는 연중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구체화되는 것으로, 올해 3차례 예정된 금리인상 횟수에 추가되어 시장하방 압력이 가중될 수도 있다" 고 지적하고 "이 경우 다우지수와 S&P 500은 직전저점 부근 변동성으로, 코스피는 동조화 시세를 근간으로 주 지지대인 20일 이동평균선 붕괴로의 장세변화가 이어질 수도 있다" 며 "다만, 코스피 장세는 그간 2500선대 수렴과 회복여부로의 2주간 이상 이어지고 있어 하방변화가 진행되더라도 그 폭은 제한될 수도 있어 보인다" 는 의견을 전했다.

▲ 자료출처 : MBC

대외적으로 간밤 뉴욕증시는 약세 하룻만에 3대지수 모두 동반 상승에 나서며 낙폭만회세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 참여자들은 일찌감치 20일(현지시간) 부터 양일간 열리는 美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회의(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주목했다. 

이날 시장간 동반 상승은 이미 연준(Fed)이 기준금리 25bp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측에 더하여  통화정책 회의만료에 따른 안도감 부각의 상승이 주된 장세로 풀이된다. 다만, 관망분위기 동반으로 반등력은 제한된 모습이다. 

美시장 참여자들은 장기간 시장에 노출된 기준금리 인상이슈보다는 FOMC회의이후 연준(Fed)이 경제전망치에 어떤 스탠스를 취할 것이냐에 더 큰 관심을 촉발하는 모양새다. 

한편, 연준(Fed)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성명을 공개한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신임 의장의 발언에 따라 시장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시장은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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