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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중국 파이프라인 가치 부각에 목표가 상향
메디톡스, 중국 파이프라인 가치 부각에 목표가 상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8.02.05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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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가 중국 파이프라인 가치가 1조원에 달한다며 신규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가 상향되고 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보톡스 업체로는 유일하게 중국에서 임상 3상을 마친 메디톡스는 가까운 시일 내에 자사 보톡스에 대한 판매허가 신청서를 CFDA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막연했던 중국 파이프라인 가치를 1조1400억원으로 평가하며 그 가치에 주목할 때"라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중국 내 2위 HA 필러업체인 화희생물(Bloomage)과의 중국 진출은 앨러간과의 미국 진출보다 훨씬 값지다”며 “이미 고객과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어 시장 내 빠른 침투가 가능하며 소비자 판매가가 높은 중국에서 한국산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세계 그 어느 국가에서도 받을 수 없는 높은 판매가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메디톡스가 가격인하를 계기로 국내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면 경쟁사들이 단기적으로 가격을 낮출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메디톡스와의 경쟁을 위해 가격을 낮추게 될 경우 점유율을 수성할 가능성은 불확실하지만 수익성 악화는 명확하기 때문”이라며 “국내 경쟁업체들은 가격인하에 적극대응하기보다는 수출확대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진 연구원은 “시장규모가 크고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유럽, 중국으로 진출하는 기업들만이 장기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담보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9만원에서 7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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