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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지배구조 개편 수혜 전망에 투자의견 상향
삼성물산, 지배구조 개편 수혜 전망에 투자의견 상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8.02.02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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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이 진행되고 있고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신규 투자의견이 나왔다.

삼성물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7조7649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2832억원을 기록했다. 시강 추정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부문은 준공 임박 프로젝트 영향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개선했다"며 "수주도 연간 목표인 10조5000억원을 달성했고 상사부문이 해외 섬유 사업 비용 반영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패션부문은 1년전 단행한 브랜드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되며 영업이익률 7.5%를 달성했고 바이오부문은 3분기 2공장 가동률 상승 효과가 반영되며 실적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액 29조7000억원, 건설 수주 11조2000억원을 제시했다"며 "건설 및 상사부문 수익성 강화 전략, 패션부문 구조조정 효과, 바이오부문 가동률 상승 통해 수익성 개선 속도는 외형 성장 속도를 상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 대비 43% 할인 거래돼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등 보유 계열사 지분 가치상승을 항유하고 앞으로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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