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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국내 본사 실적 개선에 일본 자회사도 기여
하나투어, 국내 본사 실적 개선에 일본 자회사도 기여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7.12.18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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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본업인 아웃바운드 사업의 수익 호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투자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2%, 68% 증가할 것"이라며 "내국인 해외여행 성장세 지속으로 아웃바운드 매출액과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이어 "면세점은 영업장 면적 축소를 통해 적자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라며  "내년 내국인 출국자수가 전년대비 14%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5일 일본 자회사 '하나투어 재팬'이 일본 증시에 상장되면서 일본 사업 확대도 연결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공모 자금을 활용해 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방일 외국인 관광객 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으로 지속적으로 커질 전망이어서 시장 성장과 입지 강화로 내년 일본 사업의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전년대비 19.4%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증권업계 다른 관계자도 “원화 강세 추세와 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 등으로 내국인 해외 여행 시장 확대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라며 “하나투어는 시장 성장과 함께 본업의 매출액과 이익의 증가를 동시에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 SM면세점을 통해 면세 사업을 영위 중인데 면적 축소 등을 통해 적자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색된 한중 관계 정상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증가 가능성이 커 비즈니스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마크호텔 등의 영업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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