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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및 야간 이통시장 게릴라식 보조금 극성
주말 및 야간 이통시장 게릴라식 보조금 극성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4.02.11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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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주말 1만2691건 순증…지난해 이후 최대치

 
주말 및 야간을 틈탄 휴대폰 보조금 지급 경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8~10일 사흘간 번호이동은 모두 11만2961건으로, 하루 평균 3만7600여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 지표로 삼는 하루 2만4천건의 1.5배에 이르는 수치다.

업체별로는 LG유플러스가 1만2천691건 순증, 단일 업체의 순증 규모로는 지난해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가 가입자를 대거 빼앗아가면서 SK텔레콤과 KT는 각각 7천663건, 5천28건 순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일 업체가 1만건 이상을 끌어온 것은 대규모 보조금이 투입됐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한다.

이통사들의 이같은 출혈 경쟁 속에 지난 주말 국내 스마트폰의 대명사격인 갤럭시S4 LTE-A(출고가 95만4천원)에 보조금 120만원이 책정되는 이상현상이 나타나 해당 기종을 구입하면 오히려 현금 24만6천원을 받을 수 있었다.

또 지난 10일 밤 시간대 휴대전화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SK텔레콤이나 KT로의 번호이동을 조건으로 아이폰5S, 갤럭시노트3 등이 10만원대에 등장했다. 신제품 출시 6개월이 지나지 않아 출고가의 10분의1 수준에 거래된 것이다. LG G2는 0원폰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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