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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구글코리아에 美NSA 정보제공여부 공개 요청
경실련, 구글코리아에 美NSA 정보제공여부 공개 요청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4.02.10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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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권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구글코리아와 구글 본사에 개인정보를 미국 정보기관 및 제3자에게 제공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공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0일 7명의 한국 시민이자 인권시민단체 활동가들이 구글코리아와 구글본사에 자신들의 개인정보를 미국 정보기관을 비롯한 제3자에 제공한 사실이 있는지 정보공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요청서에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30조제2항에 따라 구글은 정보제공여부 및 정보제공내역을 알려줄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정보공개 요청은 지난 해 6월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 정보기관인 국가안보국(NSA)이 전 세계 인터넷 및 통신을 감시활동을 벌인 사실을 폭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특히 미국 정보기관이 한국 대통령과 대사관도 도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어 개인정보 제공 여부의 공개를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실련 등은 11일 이번 사태의 해결을 촉구하는 인터넷 행동(https://thedaywefightback.org/)에 나서며 구글의 답변 내용에 따라 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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