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롯데그룹, 화성유니버셜스튜디오 사업 새 국면 맞아
롯데그룹, 화성유니버셜스튜디오 사업 새 국면 맞아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2.05 0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그룹에서 추진중인 화성유니버셜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USKR)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전체 사업비가 5조1천억억인 이사업은 화성시 신외동 송산 그린시티 동쪽 140만평 부지에 미국 유니버셜스튜디오를 본뜬 테마파크로 2018년 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그룹은 그동안 세무조사에 부담으로 이 사업에 소극적이었으나 "세무조사 완료"라는 큰짐을 벗어 버림에 따라 USKR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USKR 사업시행자인 USKR PFV에는 롯데자산개발이 참여해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USKR PFV는 2011년 7월 사업부지를 감정평가액인 5천40억원에 매매하기로 땅 소유주인 수자원공사와 약속했다.

그러나 자금난 등으로 지난해 9월 30일 계약금 지급기한을 지키지 못해 계약이 취소되면서 사업이 난항에 빠지기 시작했다.

당시 롯데그룹이 세무조사를 받는 긴급상황이어서 USKR사업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에 대한 세무조사가 완료됐다는 소식에 경기도는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아직 롯데로부터 어떤 입장을 전달받은 것은 없지만, 세무조사 완료로 롯데에 여유가 좀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사업재개에)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더구나 지난달 국토부, 경기도, 수자원공사, 화성시 등 사업 관련 기관끼리 회의를 열어 해결방안을 모색해보자고 약속한 뒤 나온 '좋은 소식'이라 사업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USKR 4자 회의는 이달 중 열릴 예정이다.

롯데측은 일단 "세무조사 후 바로 입장이 나올 수 있는 것은 시기적으로 아닌 것 같다. 사업 재개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직 없다"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USKR사업을 담당하는 롯데 측의 한 관계자는 "여건이 되면 사업을 재개 한다는 것이 우리 방침이다. 그룹방침이 정해지면 그에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