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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2.8%⟶3.0% 상향조정
한국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2.8%⟶3.0% 상향조정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7.10.19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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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3.0%로 0.2%p 상향조정했다.

19일 한국은행은 ‘2017년~2018년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3.0%, 2018년엔 2.9%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성장률을 3.0%로 높였고 물가상승률은 목표수준에 부합하는 2%로 예상하고 있다”며, “수개월 전 언급했듯이 금융완화의 정도를 줄여나갈 여건이 어느 정도 성숙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성장 전망

전년 동기대비, %

▲ 자료제공: 한국은행(표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행은 지난 4월 2.6%로 수정해 0.1%p 올렸고 7월에는 여기에 0.2%p 높은 2.8%를 제시하는 등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세 차례 연속 상향 조정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014년 이후 3년 만에 3%대로 복귀했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한 것은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글로벌 경기에서 회복세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3분기 민간소비는 소매판매 부문에서 소폭 증가했고, 거주자의 국외소비역시 늘었다. 또, 설비투자는 상반기에 증가한 이후 소폭 조정했고, 건설투자는 전분기 부진의 기저효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선 올해 2.0%, 내년엔 1.8%를 예상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내년 중 오름세가 소폭 낮아지는 건 물가압력이 높아지는데도, 유가의 기저효과가 줄고 농축수산물가격 오름세도 둔화하기 때문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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