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태 SPC GFS 사장이 11개월만에 파리크라상에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13일 SPC그룹 파리크라상은 권인태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파리크라상은 기존 최석원 대표이사와 공동 대표체재를 구축하게 되면서 권 대표가 해외사업과 영업 쪽을 담당하고 최 대표가 재무와 관리 쪽을 맡게됐다.
1959년생인 권인태 신임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CJ그룹에서 전략지원팀장(부사장) 등으로 25년을 역임한 후 2014년 파리크라상 부사장으로 SPC그룹에 합류했다.
이듬해인 2015년 11월 파리크라상 대표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11월 SPC그룹의 식자재 유통 기업 SPC GFS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권 신임 대표는 이번 파리크라상의 대표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SPC GFS 사장직은 겸직하면서 10개월 만에 파리크라상으로 복귀하게 됐다.
권 신임 대표는 과거 파리크라상에서 ‘쉐이크쉑 국내 론칭 등 외식사업을 이끌어왔다.
SPC그룹 관계자는 “관리·재무 전문가인 최 대표와 영업·마케팅 전문가인 권 대표의 각자 대표 체제로서 분야별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권 대표의 신규 선임으로 해외진출과 영업 등에 대한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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