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우리나라 4.4분기 경제성장을 민간부문이 주도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정영택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2013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 설명회에서 "지난해 4.4분기 성장은 민간부문이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9%로 나타난 원인과 관련, "국세수입의 차질로 세수가 줄어드는 바람에 정부 투자가 줄어 성장률이 1%를 밑도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설비투자는 2년 연속 마이너스(-) 증가세를 보였지만 하반기 들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고 수입자본재가 4분기에 22.8%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설비투자 수준이 워낙 낮은 데 따른 결과이긴 하지만 4분기에는 일부 살아났다. 지속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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