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일본 도시바 메모리 사업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SK하이닉스가 하루 만에 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2일 오전 9시 37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1300원(1.08%) 상승한 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도시바 메모리에 대한 투자 금액은 충분히 자체 조달 가능하고, 도시바와의 낸드 컨트롤러(Nand Controller) 기술 제휴 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수에 함께 참여하는 미국 베인캐피탈과 일본 산업혁신기구(INCJ)는 기본적으로 투자기관으로 안정적인 업황 추구 및 2~3년 후 기업공개(IPO)를 통한 캐시아웃 전략을 구사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던 NAND 사업 경쟁력이 도시바 인수 참여를 통해 강화될 전망이고 단기적으로는 도시바의 생산시설 및 경영권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양사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NAND 시장 경쟁력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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