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가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류독감(AI) 영향으로 사료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가금의 턴어라운드가 전사 실적 개선에 더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는 얘기다.
신한금융투자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은 3,7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28,4% 늘어날 전망”이라며 “기존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조류독감(AI)으로 1분기에 감소했던 사료 수요는 회복세에 있다"며 "양돈과 가금실적은 대폭 개선이 예상된다. 돈육과 육계 모두 전년 대비 시세가 우호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가금의 턴어라운드가 전사 실적 개선에 더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사료 103억원, 양돈 227억원, 가금 70억원이다. 가금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라고 했다.
오 연구원은 이지바이오에 대한 목표주가 9,3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양돈 및 가금의 실적 개선, 재무구조 개선(부채비율 16년 181% → 17년 156%), 부담없는 밸류에이션(2017년 예상 PER 3배) 등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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