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가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고 내수와 해외사업에서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4분기 완공되는 국내 신공장의 역할이 기대되면서 투자의견이 상향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5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1% 늘어난 48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국내와 중국 모두 높은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면서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말하고 "국내외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외형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7%, 44% 성장한 2257억원, 189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25%, 50% 성장하고, 중국 합산 매출액은 6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코스메카코리아는 연구개발(R&D)에 기반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 능력, 국내외 생산 확장, 생산 효율성 향상에 따른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며 "화장품 업종 내 가장 고성장하는 업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21배 수준이며 높은 성장세를 감안할 때 저평가되어 있으므로 매수 관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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