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고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금이 주식비중을 늘릴만한 시기라는 분석이다.
종근당의 1분기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나타냈는데 전문의약품(ETC)의 판매 호조에 힘입었다. 또 일회성의 연구개발 비용 감소, 지속적인 마케팅 비용 감소 추세도 영향을 줬다.
작년 4분기 타미플루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약 150억원 감소했으나, 지난해 초 도입한 자누비아 패밀리, 글리아티린, 아토젯이 151억원 증가하며 만회했다. 지난해 도입한 대형 품목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기존 주력 품목인 딜라트렌과 리피로우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7%, 8% 성장했다.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실적 개선의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하반기 실적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지금이 주식 매수 적기"라고 강조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올해 R&D 파이프라인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특히 하반기에 CKD-506(류마티스) 유럽 1상 결과 도출 및 기술수출, CKD-516(대장암) 국내 1/2a상, CKD-581(다발성경화증) 국내 1상, CKD-943(통증) 국내 2상 등을 기대할만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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