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에 대해 연성회로기판(FPCB)용과 방열시트용 폴리이미드(PI)필름이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비중확대가 제시되고 있다.
SKC코오롱PI의 1분기 매출액은 481억원,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7%. 67.4%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FPCB용 및 방열시트용 PI필름 모두 호실적을 보여줬는데 FPCB용의 경우는 갤럭시 S8 출시에 따라 국내 수요가 견조한데다 블랙PI의 매출 증가로 인한 제품 믹스 효과가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열시트용 필름의 경우 기존 중국 방열시트업체 탄유엔(Tanyuan) 이외에 글로벌 모바일 고객사에 대응하는 또 다른 중국 방열시트 고객사의 물량 확대 수혜를 입었다"고 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도 "FPCB용 PI필름은 국내 FPCB업체들이 2분기말부터 미국 스마트폰 제조사향으로 본격 납품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갤럭시노트7 여파로 인해 방열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SKC코오롱PI의 방열용 PI필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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