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전기트럭을 9월에 공개할 계획이다.
1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9월 중 전기트럭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0일 312.29달러를 기록한 후 이틀 연속 하락했지만 머스크의 트윗 이후 304달러까지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트윗에서 머스크는 “‘모델 3’의 최종 공개는 7월”이라고 말하며 “테슬라 픽업트럭은 18개월에서 24개월 이후에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블로그를 통해 전기 중트럭과 ‘도시형 고밀도 승객 운송’차량을 제작해 2017년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테슬라 세미(Tesla Semi)는 화물운송의 본질적인 비용감소를 가져다주는 반면, 안전성을 높이고, 작동을 정말 재미있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가 전기트럭 출시 계획을 밝힘으로써 세단 위주로 차량을 출시했던 테슬라가 본격적으로 트럭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10일 GM을 제치고 미국 자동차 회사 중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이날 종가기준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495억8200만 달러를 기록했고, GM은 503억8800만 달러로 G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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