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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반도체 입찰, 브로드컴·폭스콘·SK하이닉스 3파전 압축
도시바 반도체 입찰, 브로드컴·폭스콘·SK하이닉스 3파전 압축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4.07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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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시바가 매각을 준비하는 메모리 반도체 사업 인수후보가 당초 10개사에서 미국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와 반도체 회사인 브로드컴 연합, 대만 폭스콘, 한국 SK하이닉스 등 3개사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 가능성에 대해 이들 세 곳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일본 현지 언론은 폭스콘과 실버레이크-브로드컴이 가장 높은 2조엔(약 25조원)에 이르는 인수금액을 써냈다며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로 지목했다.

또 일본 정부가 도시바 반도체 기술의 전략적 가치 때문에 폭스콘이나 SK하이닉스에 팔리는 것은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도시바 반도체 입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시바가 예비입찰에 한 곳도 참여하지 않은 일본 업체들을 상대로 다음달 예정된 2차 입찰에 참여토록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헤지펀드 업체인 이페시모캐피탈매니지먼트가 단일 주주로는 최대 지분을 보유해 향후 매각입찰 과정에서 변수가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날 이페시모캐피탈매니지먼트는 도시바 지분을 9.8%까지 추가로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대만반도체제조유한공사)가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사업 입찰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현지 신문 디지타임스가 보도했다. 

디지타임스는 TSMC가 미국 기업들보다 도시바의 잠재적 인수 후보로서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파운드리업체로서 메모리 사업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서도 확신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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