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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웍스, 올해 1분기 실적 시장컨센서스 하회 전망
실리콘웍스, 올해 1분기 실적 시장컨센서스 하회 전망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7.04.04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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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웍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 G6 출시 효과로 수익성이 높은 모바일용 원칩(One-chip) 출하가 집중됨에도 불구하고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리콘웍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 줄어든 1527억원, 영업이익은 39% 감소한 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장컨센서스인 매출액 1632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실적 부진의 배경은 통상적으로 1분기에 진행돼왔던 전방 업체들의 단가가 하락한 반면 원가 절감폭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판관비 부담도 요인으로 꼽힌다. 

실리콘웍스는 LG전자 시스템 IC 사업부 인수 후 지난해 110여명의 인력을 충원했다. 올해도 인력이 꾸준히 늘고 있어 인건비, 개발비가 상승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실적이 부진하면서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 줄어든 4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단기적인 주가 조정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주력 아이템이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점차 다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용 티콘(T-Con), 플렉서블 OLED용 모바일 원칩, 차량용 센서 등 신규 제품의 성장세를 기대한다”며 “신규 인력 증가로 일시적 수익성 하락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미래를 위한 준비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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