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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만의 소폭 조정세, 연고점 구간 변동성 유지
사흘만의 소폭 조정세, 연고점 구간 변동성 유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7.03.30 2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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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후반에 접어든 코스피가 사흘만에 약세로 전환하며 소폭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30일, 코스피는 약세로 출발하며 오전장 반등으로 전일 고점돌파세를 보이는 등, 추가 시세를 높였으나 기관 차익실현 물량 부담에 반락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사흘만에 하락한 반면, 전일대비 보합선대 낙폭에 그쳐, 약세부담은 크지않아 보인다. 

지수는 여전히 2,160선대 언저리 시세를 유지하고 있어 연고점 구간내 변동성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에 오늘까지 코스피는 6거래일간 음봉패턴을 보임으로써 매물출회 압박이 지속되고 있으나 연고점 구간내 시세유지에 따라, 한편으로는 선방시세 의미도 높다.

시장의 고점은 다소 낮아진 상태다. 반면 주간 고점과 저점을 점진적으로 높여왔다는 면모가 여전히 부각되고 있어 추가시세는 여전히 유리한 장세로 인식된다. 주간 수급여건이 매물화 우위로의 주체간 차익실현 빈도가 높게 형성됨에도 고점과 저점의 상향세로 이어지는 것도 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지수 하락폭도 보합선대에 국한되었고 2,160선대를 기반으로 저가 매수세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에서 명일 주말장 변동성도 선방세가 뒤따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현재 음봉이 지속되고 있으나 저가매수세가 연일 뒤따르는 패턴이 주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하방변화가 이어지더라도 그 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번주간 코스피가 연고점 구간시세가 유효한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여, 단기적으로 수렴세와 돌파시도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점진적 상승세에 반하여 금일 소폭 조정세를 보이며 약세로 반전됐다" 며 "고가부근에서 차익실현 물량 출회에 따라 약세로 전환했으나 저가부근 매수세가 연일 유입되는 등, 주체간 매매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고 분석했다.

그는 "오늘은 삼성전자가 사흘간 연속 반등에 성공하며 210만원대 회복을 눈앞에 둔 상황임에도 코스피가 반락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매물압박 부담이 높게 작용한 하루다" 며 "외국인이 전일에 반하여 재차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여전히 관망에서 벗어나지 못한 탓에 비중이 크지 않아, 기관의 1,700억원대에 이르는 매물화 영향이 높게 작용했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여전히 10일 이동평균선을 근간으로 등락거듭 양상을 보이고 있다" 며 "사실상 추세선을 근간으로 장세변화가 이어지고 있고 연고점간 괴리가 높지 않은 상황이나, 이번주간 단기 이평선간 DC(Dead Cross)가 주어짐에 따라 상향변화가 다소 둔화되는 양상도 나타냈다" 고 설명하고 "다만, 지수 등락폭이 크지 않고 점진적인 상승이 주된 장세를 보이고 있어 선방력이 우선되는 의미도 크다" 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시장 수급은 다소 숨통이 트인 양상이다. 금일 외국인은 하룻만에 재차 순매수로 전환하며 개인과 함께 기관 차익매물을 받아냈다. 외국인은 주간 지속된 관망세로 매매비중이 높지않은 상황에 여전히 기조성이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다만,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최근 시장의 고점상향세와 견조한 조정세에 조력하는 모습이다.

기관 매도세도 4거래일간 지속되며 차익실현 물량공세가 점차 강화되는 매매행태를 보였다. 기관은 3월중 현재까지 매수일이 3거래일에 불과한 것으로 절대적 차익실현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오늘은 투신 매물화가 크게 줄었고 연기금도 이틀간 연속 순매수를 유지함으로써 매물화 강도는 점차 줄어들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대외적으로 전일 美뉴욕증시는 전전일 급등세 하룻만에 재차 혼조세로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연속 고점 상향세에 반등력을 높여, 재차 사상최고치 구간 수렴가능성도 주어져 보인다. S&P 500 지수도 추가 반등하며 이틀간 연속 2,300선대 언저리를 유지함으로써 시세연속성 기반의 상향 가능성도 엿보인다. 

전일 美증시 상승은 미국의 원유 재고증가폭이 예측보다 낮은 것으로 국제유가가 2%대 상승하며 에너지주 강세를 이끌어 낸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으나 상향세 기반의 변동성이라는 점에서 전전일 급등세 영향은 여전히 유효한 모습이다. 이에 주후반 美증시 추가시세는 우호적 변화가 좀 더 뒤따를 가능성도 높아, 금일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전환과 더불어 시장견인몫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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