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규모가 전년보다 2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기업들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총12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2241억원 증가했다.
발행기업은 276개사, 발행건수는 438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24.9%, 15.6% 늘어났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유상증자 발행사는 77개사(27.9%), 발행건수는 116건으로 나타났다. 발행금액은 8조1189억원(64.5%)으로 코스닥 시장 발행 금액 4조4633억원(35.5%) 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유상증자 방식은 구주주배정이 5만3725건(42.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제3자 배정이 4만8720건(38.7%), 일반공모가는 2만3377건(18.6%)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은 구주주배정이 4조1547억원(33%)으로 가장 많았고, 코스닥 시장은 제3자배정이 2조6527억원(21.1%)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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