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FOMC회의 앞두고 관망분위기 고조
FOMC회의 앞두고 관망분위기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7.03.15 2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사흘간의 상승을 마감하고 하락세로 반전, 조정세를 펼쳤다.

15일, 전일대비 하락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낙폭만회로 주간 상향세 유지에 나섰으나 하락반전하며 나흘만에 약세로 마감했다. 주중반 지수는 하락반전했으나 코스피는 전일과 유사한 장세 행보를 펼쳤다. 

이에 낙폭이 보합선에 머무는 선방력을 보임으로써 시장조정에도 코스피는 여전히 2,100선대 언저리를 유지했다. 단기 급등부담이 가중되는 등, 금일 하락반전을 계기로 추가 조정가능성도 주어지나, 낙폭이 미미해 추가 하락부담은 크지 않아 보인다.

시장은 전일에 비하여 고점이 낮아짐에도 저점은 높아진 모양새다. 이에 따라 주간 급등으로 야기된 추세선간 이격과대가 잔재하는 기술적 부담은 여전히 동반되는 양상이다.

더불어 조정이 주어짐에도 주중 상향랠리에 급등기반의 상승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장세의미도 주어지고 있다. 따라서 주후반 코스피가 추가조정을 보이더라도 오늘과 유사한 패턴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아, 조정수위도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코스피 조정세는 美연준(Fed)주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정책 결과발표를 앞두고, 주체간 팽배한 경계감이 장세유입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 자료출처 : MBC

또, 단기급등에 따라 조정부담이 가중된 상황에 반하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하락반전의 빌미로 작용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따라서 코스피는 약세조정세을 보임에도 이전 상향세는 유효한 것으로, 선방력 동반의 비교적 견조한 숨고르기로도 인식된다.

여전히 지수는 급등기 반의 상향랠리가 장세를 지배하는 모양새다. 이를 기반으로 주 후반에도 장세랠리는 좀 더 뒤따를 가능성도 높다. 또, 지수선 2,100선대 안착의미도 좀 더 부각되어 보인다. 이에 기술적 조정이 주어진다면 동구간 지지대 형성여부로의 장세변화가 우선될 것으로 보여, 향후 시세에 중요한 분기시세가 뒤따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한편으로는 단기 급등세 기반의 코스피 행보에 대비하여 주체간 추격시세에 대한 부담도 만만찮은 의미도 주어진다는 지적도 낳고 있다. 실제로 코스피는 2,100선 기반의 시장레벨업이 진행중에 있으나 시장 참여자들의 포트폴리오는 현 시세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연고점 경신 구간내 변동성이 지속됨에 따라, 추가 상향에 대한 기대감보다 장세 추격에 따른 부담감이 좀 더 가중된다는 분석도 높다. 이에  현지수 구간에서는 추격시세보다 2,100선대에 맞춰진 추세선에 가격조정을 통한 수렴세를 기다리는 것으로써 저점매수에 임할 필요가 있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하나투자금융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나흘만에 조정을 보이며 숨고르기에 나섰지만 조정폭은 미미한 상태다" 며 "이에 지수는 주후반 추가 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 더하여 금일 선방시세에 따라 반등시도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고 분석하고 "어떤 변동성이 뒤따르더라도 코스피는 2,100선대의 지지력을 확인하는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코스피 조정세와는 별개로 대내외 굵직한 이벤트들이 발표를 앞두고 있어, 시장에 경계감이 어느때 보다 팽배한 모습이다" 고 덧붙이고 "특히 美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FOMC 회의와 네덜란드 총선 결과가 단기적으로 코스피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며 "美기준금리 인상은 꾸준히 예측되어 왔다는 점과 기정사실화되고 있으나 상당부분 선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장세부담과 영향력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고 전했다.

금일 시장 수급은 외국인 매수기조 지속에 오랜만에 개인이 매수에 나서는 등, 동반 매수세로 기관 차익매물을 받아냈다. 외국인은 오늘까지 8거래일간 순매수를 지속하며 수급선도력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다만, 주간 평균매수 수준에 대비하여 매수비중은 다소 줄어든 양상이다.

외국인은 美FOMC 정례회의 결과를 기점으로 매매수위는 다소 변화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다만, 연속 순매수 지속의 매매행태가 이어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시장 견인몫은 좀 더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관도 오늘까지 6거래일간 연속 순매도로 차익실현 행보를 이어갔다. 기관은 금일 투신 환매비중이 급증했고 연기금 매물화 비중도 2월 중순이후 가장 높게 주어짐으로써 주후반 매물화는 좀 더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

다만,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외국인과 더불어 기관매물을 적극 받아낼 가능성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체간 수급변화에 따른 장세부담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전일 美증시는 이틀간 연속 혼조세로 시장간 희비가 교차되는 장세를 연출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은 등락폭이 보합선대에 그쳐, 시장 조정에 따른 장세부담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일간 거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올해들어 가장 낮은 거래량을 나타냈다. 美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4일~15일(현지시간)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참여자들의 관망부각 탓으로 보인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2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은 점차 높아지는 양상이다.

반면, 금리인상 기조가 연초부터 증시에 적극 유입되어 왔다는 점에서 이전 시세에 대부분 반영되었다는 시각도 높은 상태다. 따라서 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결과를 전후로 시장 변동성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나 실제 장세 향방에 미치는 영향력은 예측보다 낮을 수 있다는 시장일각의 예측도 높게 형성되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