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나흘만에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15일 미국 금리인상 경계감이 작용한 가운데 전날보다 0.78포인트(0.04%) 내린 2133.00에 장을 마쳤다.
이날 기관이 259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2130선을 유지했다.
코스피는 전날 2133.78을 기록하며 22개월 만에 2130선에 도달한 바 있다.
이날 코스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정책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했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8일째 이어져 2130선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전날 4011억원을 매수한데 이어 이날 120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팔자에서 '사자’ 행진으로 전환했다. 전날 521억원을 순매도했던 개인은 이날 84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599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6거래일 만에 팔자세로 전환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7008만주, 거래대금은 4조809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업(4.50%)이 강세를 보였고 증권(0.86%), 전기가스(0.56%), 서비스업(0.43%)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섬유의복(-1.45%)이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고 운수창고(-0.94%), 유통업(-0.89%), 의료정밀업(-0.87%) 등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전날대비 5.44포인트(0.89%) 하락하며 608.68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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