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통신주가 외국인 매수세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2시 21분 LG유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4.27% 오른 1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전날보다 0.71% 오른 141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5.09% 상승해 25만8000원에 거래 중이고 KT는 전 거래일 대비 3.64% 오른 3만2800원을 기록하는 등 국내 통신주들은 3~6%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맥쿼리,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통신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들은 지난 2월부터 통신주에 대한 매수를 시작해 주가가 상승세를 보여왔다.
국내 통신주는 사드 이슈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과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돼 외국인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5G, 사물인터넷(loT) 등 관련 업종이 확대될 가능성도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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