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213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결정이 있었던 지난 10일 이후 상승세로 전환해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19포인트(0.76%) 오른 2133.78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13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5월26일(2143.50)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외국인이 401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9억원, 401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47포인트(0.24%) 떨어진 614.12로 나흘만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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