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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박삼구 회장 인수 포기 가능성에도 상승세 마감
금호타이어, 박삼구 회장 인수 포기 가능성에도 상승세 마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3.13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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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주가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이 인수 포기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걷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타이어는 중국 더블스타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의 인수 경쟁이 본격화되며 장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금호타이어 주가는 오전 전일 종가 대비 3.16% 오른 8480원으로 시작해 전일 대비 6.69% 오른 8천770원에 장 마감했다. 장중 한 때 883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 회장이 컨소시엄 구성이 허용되지 않을 경우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향후 주가의 방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9550억원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박 회장이 30일 이내에 금호타이어를 인수하지 않으면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의 최대 주주가 된다.

박 회장은 개인 자격으로 마련한 자본금 1억원으로 '금호인베스트'라는 이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별도의 컨소시엄을 통해 나머지 자금도 조달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이다.  

하지만 채권단은 박 회장이 제3의 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인수에 나서는 방식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자금력을 입증한 더블스타의 인수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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