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위 네비게이션 생산업체인 모바일어플라이언스가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소식에 급등했다.
13일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전일대비 18.77% 상승한 943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세계 최대 전장 사업 기업인 하만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고 이틀 뒤 코스닥 시장이 열리자 삼성전자와 모바일어플라이언스에 매수세가 몰렸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독일 BMW와 아우디, 미국 하만 등에 반순정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최근에는 자율주행차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BMW에 자사의 블랙박스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2세대 HUD 제품 등 스마트카와 자율주행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장 부품 분야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관계자는 "지난해 말까지 하만사 제품에 물량을 공급해 왔으며 신제품에도 영업 및 마케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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