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임종룡 위원장, "회사채 인수지원 1000억원 증액"
임종룡 위원장, "회사채 인수지원 1000억원 증액"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3.12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당국이 대통령 탄핵에 따른 시장 안정 조치와 관련, 회사채 신규발행 지원 규모를 1000억원 증액하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공공기관 등 유관기관장들과의 협의를 거쳐,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탄핵 선고 당일인 지난 금요일 주가와 환율 모두 안정적이었고 토요일 새벽 해외 금융시장에서 거래된 한국물 지표도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일부 시장에 불안감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까지 예정돼 있어 긴장감을 갖고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 및 중견기업 중심의 회사채 신규발행 지원을 위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과 회사채 인수지원 프로그램 규모를 당초 계획 대비 1000억원 증가한 총 9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지원 규모를 추가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금융당국은 금융권 합동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대선과 맞물려 금융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테마주에 대해 단호하고 과감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대선 정국과 맞물려 테마주 관련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검찰 및 거래소 등과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