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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옵션, 동시만기 큰 이변없이 넘어갈 듯
선물옵션, 동시만기 큰 이변없이 넘어갈 듯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7.03.09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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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9일 프로그램 매매 영향은 중립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지만 수급 부담에 따른 변동성 확대 장세가 예상된다.

공원배 KB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 우려에도 달러 반등 폭이 제한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자금이 신흥국 펀드로 들어오고 있다"며 "이 같은 수급적 요인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의 분기 배당을 반영했을 때 이론 스프레드가 고평가됐다는 점도 만기일 충격을 완화하는 요인 중 하나다.

공 연구원은 "스프레드 수준은 조달비용이 다른 국내 기관과 외국인 입장 모두 기존의 매수 차익 잔고를 롤오버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며 "삼성전자 강세가 시장 베이시스를 축소하는 점도 있으나 외국인 프로그램 자금의 촉매로 작용해 지수가 상승한다는 데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고 부연했다.

한편, 동시 만기 이후에는 외국인의 선물 거래가 매도 우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세찬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누적 선물 포지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이후 확연하게 매도로 바뀌었다"며 "3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럽의 정치 이슈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등이 생긴다면 외국인의 선물 매매는 매도로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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