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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4분기 실적 저하로 '비중축소' 전망은 밝아
삼성화재, 4분기 실적 저하로 '비중축소' 전망은 밝아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7.02.16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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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아 비중축소가 제시되지만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전날 삼성화재는 작년 4분기 순이익이 8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각각 32.5%, 34.4%를 하회하는 수치다.

김도하 KB증권 연구원은 "이미 예상되었던 삼성물산 지분 손상차손 외에도 일반보험 내 고액사고 (210억원 규모)와 130억원대의 명예퇴직비용 등 비경상적 비용이 발생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삼성화재가 올해 목표로 정한 순이익 9300억원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제시한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화재가 제시한 9300억원은 기존 순이익 전망치 1조 1575억원을 20% 하회하는 것으로, 이는 전사적자원관리(ERP) 비용 증가 및 부동산 매각손 발생 전망이 주된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화재가 올해 목표치를 보수적으로 제시함에 따라 이 회사의 예상 투자영업이익을 1000억원으로 낮추고, 당기순이익도 1조 364억원으로 기존 대비 10.5%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시장금리 상승과 자본 규제 강화, 줄어든 자본여력 등으로 보험 업종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가운데 상대적인 자본안정성 우위와 주주친화적 자본정책 (30% 이상의 배당성향, 자사주 매입)의 지속 가능성이 높다"며 긍정적인 전망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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