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가 신임 대표이사에 조운호 전 웅진식품 부회장을 선임했다.
15일 하이트진로그룹에 따르면, 음료사업 강화를 위해 음료 분야 전문경영인 출신인 조운호 신임 대표를 영입했다.
지금까지 주류 전문가로 하이트진로 생산을 총괄하는 손봉수 사장이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이사를 겸임했었다.
1962년생인 조 신임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MBA 석사 출신으로 1981년 제일은행(현 SC제일은행)에 입행, 1990년까지 근무했다.
이후 웅진그룹 기조실로 자리를 옮겨 웅진식품 음료 사업을 이끌며 1999년 웅진식품 대표이사, 2005년 웅진식품 부회장을 거쳤다. 이후 2006년 세라젬그룹 부회장, 2009년 얼쑤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석수, 퓨리스, 디아망 등 하이트진로그룹 내 생수, 음료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경영실적은 2015년 기준 매출액 695억5,800만원, 영업이익 32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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