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0선에 진입했던 코스피지수가 하락전환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24포인트(0.15%) 내린 2,075.54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65포인트(0.03%) 오른 2,079.30으로 시작한 뒤 장초반 2,081.59까지 상승했으나 외국인의 팔자세에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54%). 운송장비(0.39%), 화학(0.09%)이 상승중이며, 전기가스업(-1.24%), 섬유의복(-1.03%), 서비스업(-0.90%), 은행(-0.78%)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포인트(0.19%) 내린 610.77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29포인트(0.21%) 상승 출발했지만 하락 반전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32일만에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은 가운데 삼성 그룹주가 대부분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0원(0.05%) 하락한 18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도 500원(0.40%) 하락한 12만5000원에 거래되며 약해진 투자심리를 반영 하고 있다. 삼성카드도 0.82% 하락 중이다.
상장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1000원(0.63%) 내린 15만7000원에 거래되며 지난 8일 이후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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