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실적 대비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지만 과거와 같이 높은 수준에서의 거래는 힘들다고 판단해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실적 개선 대비 주가가 과도한 조정을 받았다"며 "주력 파이프라인 관련 악재에 따른 조정을 이미 받은터라 향후 상승여력 고려해 투자의견은 상향 조정한 다"고 했다.
하지만 "과거와 같이 높은 수준에서의 거래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해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24만5000원으로낮췄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유한양행이 크게 개선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원료의약품(API) 및 ETC주력 도입품목인 비리어드(B형간염치료제)와 자체개발 제네렉 의약품 약진으로 유한양행은 시장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나올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8% 증가한 3480억원, 영업이익은 96.3% 늘어난 209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175억원과 935억원으로 전년 대비 8.0%와 28.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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