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올해증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에 주목
올해증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에 주목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7.01.09 0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가 4분기 어닝시즌의 출발을 화려하게 장식한 가운데 수출주 중심의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특히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에너지, 화학 등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9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증권사 평균 예상치(컨센서스)를 11% 웃돌았다”고 했다.

특히 “반도체(DS), 디스플레이(DP) 등 부품사업의 출하량이 예상 밖으로 증가했고 갤럭시S7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호조로 휴대폰(IM) 부문 실적이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시장 컨센서스가 지속적으로 상향됐던 점과 매출 역시 예상을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 고무적”이라며 "올해 상반기 이익 전망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도 4분기 어닝시즌의 긍정적인 증시 영향력 지속이 기대된다"고 했다.

하지만 "낙관론을 과도하게 확대하는 것은 유의해야 한다”며 “삼성전자 실적발표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이익 모멘텀 호조의 본격적 분출을 기대하는 것은 성급할 수 있고, 삼성전자를 제외한 4분기 영업이익 전망의 경우 작년 12월 중순 이후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혜윤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4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증시 하방을 견고하게 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관련 불확실성 등 부담 요인을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와 올해 이익 전망치, 수출 증감률,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감안할 때 반도체 디스플레이 화학 에너지 업종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