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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일회성 요인 증가 4분기 영업익 기대치 하회
이마트, 일회성 요인 증가 4분기 영업익 기대치 하회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1.05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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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촛불집회 등의 일회성 요인 영향으로 기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10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년 동기 기저효과로 이익 증가폭은 크지만 촛불집회라는 일회성 요인으로 기존 예상치 1170억원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6년 12월의 이마트(트레이더스 제외) 기존점 매출증가율은 전년동월(2015년 12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보이는데, 전년동월의 낮은 베이스를 감안하면 실망스러운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레이더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여 연구원은 “2016년 트레이더스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예상을 상회하는데, 근본적으로 코스트코 트래픽을 대체하는 기능이 주요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2017년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여 연구원은 “트레이더스의 2017년 매출증가율은 33.5%, 기존점 매출증가율은 11.0%로 추정된다”고했다.

그는 또 "지난해 4분기의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부진보다는 내년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할인점의 중장기 전망이 밝다고 보기는 어려워도 점포 전환 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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